죽음의 위기에 몰린 레미는 한 때 세계를 여러 번 구한 고쇼군 소속이다. 이제 세상을 떠난 노파, 그녀의 옛 동료들은 그녀의 죽음을 위해 모인다. 동시에, 그녀가 살아서 묻혔다가 죽을 뻔했던 어린 아이였을 때와 위험한 자살 미션을 위해 나머지 팀원들과 함께 있었을 때로 시간은 거슬러 올라간다. 삶을 붙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녀의 나이든 모습을 보면, 우리는 그녀가 평생 똑같은 일을 해왔음을 알 수 있고, 그녀의 예전 동료들은 그녀가 삶을 붙잡는 것이 그들의 눈앞에서 천천히 느슨해지는 것을 무기력하게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