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 혁은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을 둔 30대의 평범한 맞벌이 부부. 정신없이 지나가던 일상... 문득 性의 딜레마가 이들을 잠식하기 시작한다. 혁은 아내와 섹스가 하고 싶다. 그러나 아내는 잠만 잔다. 맘도 몰라주는 아내가 야속하기만 한데... 아내 경도 남편과 섹스가 하고 싶다. 그런데 남편은 눈치 없이 피곤할 때만 하자고 한다. 급기야 경은 둘만의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우는 아내인 숙을 사랑(?)한다. 숙도 남편인 우를 사랑(?)한다. 이들에게 섹스란 행복의 보고이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다른 사람의 아내와 남편과 섹스를 즐긴다. 대신 정해진 룰은 반드시 지킨다. 은근한 불빛, 와인한잔... 혁과 경은 오랫만에 신혼기분을 내려하는 데... 혁은 여전히 아내와의 섹스가 고민이다. 어느 날부터 혁은 클럽 “버터플라이” 란 곳으로부터 부부교환섹스. 즉 스와핑을 권하는 이메일을 받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