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이민자를 죽이는 암살자였던 카이나는 외국인을 혐오하고, 인종과 종교가 다른 이들을 증오한다. 지금은 청부살인을 그만두고, 익사한 이민자 시체를 해안에서 건져내 국가가 운영하는 처리 시설에 팔아넘기는 일을 한다. 그렇게 넘겨진 시체들은 시멘트로 용해된다. 한편, 튀니지 출신 나히리는 다른 불법 이민자들과 시체를 훔쳐 매니저인 시뇨라 지비엘로를 통해 암거래로 돈을 번다. 하지만 나히리 무리는 시체를 확보하기 어려워지자 생존한 이민자들까지 익사시키기에 이르고, 이에 나히리는 무리를 떠나 카이나를 찾아간다. 그리고 그녀에게 함께 일하자고 제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