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였던 ‘진피’(호운호)는 ‘희칠’(장범)의 유언으로 100문을 받는 살인청부업자가 된다. 혼란한 시기, ‘황규’(왕품일)는 지역을 장악하기 위해 부하를 시켜 양민들을 학살하는데 이 와중에 ‘춘신’(마중심)의 가족도 희생당한다. 고아가 된 ‘춘신’은 복수를 위해 ‘진피’를 찾아가고 살인을 청부한다. 하지만 그가 가진 것은 99문. 마지막 1문을 얻기 위해 갖은 고생을 하다가 결국 목숨마저 잃게 되지만 죽을 때까지 손에 쥐고 있던 마지막 동전으로 인해 ‘진피’는 ‘춘신’의 청부를 받아들인다. ‘진피’의 거침없는 복수가 이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