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시’는 말투가 어눌해서 늘 또래 친구들의 놀림감이다. 어느 날 동네 아이들이 ‘촌시’를 골탕먹이기 위해 함정을 만들어놓고 유인하는데, 놀란 ‘촌시’가 그 중 한 아이를 2층에서 밀치고 그 아이는 죽음에 이른다. 이 사건으로 인해 ‘촌시’는 감옥살이를 하지만 사건에 연루된 나머지 아이들은 자신들이 한 짓을 비밀에 부치기로 한다. 4년 후, ‘촌시’가 소년원에서 출소하면서 마을에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촌시’에게 죄를 뒤집어 씌웠던 아이들은 두려움에 떨기 시작한다. 드디어 홈커밍 댄스 파티가 열리는 날, 핏빛 복수극이 펼쳐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