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급하는 약의 종류도 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키리오 드러그에 신사 같은 남자가 나타났다. 그 남자는 마을 영주의 아내인 프람 부인의 집사 레인으로, 레이지를 저택에 초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벌벌 떨면서 저택에 방문한 레이지는 프람 부인에게서 5일 후에 있을 만찬회를 위해 젊어지는 약을 만들어달라고 부탁을 받았다. 불가능에 가까운 문제라고 여기면서도 마지못해 의뢰를 받아들인 레이지는 어찌저찌 '피부 미용 젤 아리따운 분'을 만들어 부인에게 전달했다. 그런데 부인의 딸인 일레인이 그들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