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니아 전설 중 '왕녀와 거인'의 배경으로 전해지는 쥐앵섬에 알프레드 일행이 찾아왔다. 이 섬에 나타났다고 하는, 실종된 마리엘 왕녀를 자칭하는 소녀와 그곳에 집결한 의용군의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의용군의 리더 짐과 그의 소꿉친구이자 왕녀를 연기하는 마리. 그녀와 자신의 모습을 겹쳐본 마리우스는 마음이 흔들렸다. 알프레드 일행의 설득으로 마리는 진실을 밝히기로 약속하지만, 그곳에 갑자기 다이라의 쌍둥이와 마물이 나타났다. 위험에 처한 마리우스를 지킨 건 과연... 진실과 거짓이 교차하는 가운데, 마리우스는 무언가 결단을 내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