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기부에 입부한 초보자 타나카 아유무는 '자칭' 쇼기부 부장, 야오토메 우루시와 함께 둘만 있는 부실에서 쇼기를 두고 있었다. '대단하시네요 선배는. 쇼기도 잘 두는데' '그렇지? 그렇지?' '게다가 귀엽기까지 하잖아요' '뭐?!' 쇼기에서 이기면 고백을 하기로 마음속으로 맹세한 아유무. 우루시는 아유무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인정시키려고 분투하지만, 반격에 당해서 얼굴을 붉히고 만다. 오늘도 쇼기판 안팎을 무대로 두 사람의 밀고 당기는 공방이 펼쳐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