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는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히지이 모토코란 여자가 체포됐다는 뉴스를 보게 된다. 그런데 하루키는 10년 전에 하루키의 가정교사이자 첫사랑이었던 오자와 마리아란 여자를 쏙 빼닮았은 모습에 놀라지만 그녀는 아닐 거라며 애써 부정한다. 그러던 어느 날 히지이가 재판 직전에 새 변호사를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하루키가 일하는 법률사무소의 소장은 그녀를 만나보기로 한다. 소장은 하루키와 함께 그녀가 있는 구치소로 향하고 하루키와 히지이는 그렇게 다시 만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