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윤의 어머니인 두태후가 남긴 유언(아우에게 황권을 넘겨주라는 유언) 때문에 송 조정에는 황권 싸움이 벌어진다. 촉지 출신의 고아인 유아는 전란 때 3황자인 조항과 만나 사랑을 꽃피우게 되고, 진왕의 모반과 3황자의 즉위, 요나라와의 전쟁 등을 거치며 끝내 결실을 맺게 된다. 재능이 출중하고 정사에 깊은 이해도를 가진 유아는 조항의 신임을 받는다. 하지만 조항은 아들을 연이어 잃게 되고, 황위 계승으로 말미암은 조정 내 각종 이권 다툼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