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수, 정명, 영규는 주현이 몹시 화를 낼 사고를 친다. 마침 주현은 아파서 자리에 눕고, 세 사람은 용서받을 기회를 노린다. 흥수는 주현의 온 몸을 마사지하고, 정명이 약을 곱게 갈아서 먹이자 주현은 고맙다고 얘기한다.영규는 죽을 끓여서 대령하지만 주현이 입에도 대지 않는다. 영규는 일부러 주현 앞에서 전화에 대고 응경에게 한약을 지어오라고 하지만 주현이 시끄럽다고 신경질을 낸다. 영규는 용한 내과를 안다며 겨우 잠이 든 주현을 깨운다. 영규는 주현의 뺨을 때리고 흔든다. 주현은 짜증을 내면서 영규를 째려보고 일어나면 혼날 줄 알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