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서성준 아토피 피부염의 ‘아토피’는 고대 그리스에서 유래된 말로 ‘알 수 없는’ ‘이상한’ 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가 가장 걱정하는 질환중 하나다. 아토피 피부염은 명쾌한 발병 요인이나 치료법이 나타나지 않은 난치성, 만성 피부질환이다. 2021년, 한 해 아토피 피부염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만 100만 명에 육박할 정도인데 아토피 피부염 환자 중 절반은 어린이와 청소년이다. 유병률은 10-20%로 추산되며, 어린이 5명 중 1명은 일정기간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경험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아토피 비즈니스’라 불릴만큼 아토피에 피부염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오해도 많고, 간절한 마음을 이용한 상술도 넘쳐나는데 우리 아이 아토피,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