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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분 1999-05-21 금 아빠를 일찍 여의고 엄마와 단둘이 사는 소녀 은지(정슬기)가 어느날 컴퓨터 기사 아저씨를 좋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결국엔 엄마(김혜선)의 남자친구가 된 아저씨(준기/이창훈)를 아빠로 받아들이기 까지를 그림. 엄마의 남자친구를 사랑하게된 사춘기 소녀가 홀로된 엄마의 아픔을 이해하고, 엄마의 새로운 사랑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가정의 의미를 되새김해볼 수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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