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는 자신의 부하들을 시켜 보스인 상두가 없는 틈을 타 그의 조직을 무너뜨리게 되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상두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더욱이 대수는 상두의 중간 보스들을 처참하게 박살내고, 급기야 상두를 잡기 위해 그가 있는 곳으로 부하들을 보내는데 그 동안 수연이 기획하고 준비해 오던 호텔 이벤트 화산쇼가 드디어 막을 올리게 되고, 정원은 각 계의 인사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하며 회심의 미소를 띄우게 된다. 정원으로부터 화산쇼 초청장을 받은 진희는 배신감과 모멸감에 치를 떨게되고,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미란은 이런 진희를 격려하며 꼭 참석하라고 말하게 된다. 진희는 이 사실을 인하에게 알리고, 수연의 이야기를 하며 같이 가자고 말하지만, 인하는 끝내 거절한다. 드디어 화산쇼는 시작되고, 초청자들을 비롯해 많은 인사들 앞에 선 수연은 인사말과 더불어 화산쇼에 대한 유래를 말하는 순간 많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인하의 눈길을 발견하고는 그만 말문이 막히는데... 한편 인하는 자신이 계획한 대로 한라 호텔을 성공적으로 인수하게 되고, 이 사실을 알게된 정원은 지미 킴이란 인물로 인해 뭔가 불안해 지는 것을 느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