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차안에서 잠복근무 중인 차수경과 또 다른 형사. 발가락 양말을 신은 채 가 려운 듯 꼼지락 거리고 있던 수경은 도저히 못 참겠는지 양말을 벗어 본격적으로 발 을 긁기 시작한다. 이때 버팔로가 떴다는 무전이 들어오고, 순간 냉철한 눈빛으로 변 한 수경은 본청으로 급히 복귀한다. 회의실에 모인 강남서 강력 4팀. 차수경은 현재 버팔로가 있는 불법 카지노 바 구조 도를 펼쳐 보이며 버팔로를 체포하기 위한 세부계획을 설명한다. 곧이어 차수경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결의에 찬 형사들과 함께 신속하게 현장에 접근한다.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며 신문을 읽고 있던 김재윤. 이때 갑자기 문이 활짝 열리더니 버팔로와 조폭들이 김재윤의 목덜미를 끌어 밖으로 내동댕이치고 숨겨진 비밀통로 로 급히 도주한다. 김재윤은 화장실문을 열어 홀내를 살피더니 무슨 상황인지 감지 된 듯 버팔로가 간 길을 따라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