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어문 제국에서 자기중심적인 공주라고 업신여겨졌던 황녀 미아 루나 티어문. 그녀는 20살 무렵 민중 혁명으로 인해 단두대에서 처형... 됐을 터였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12살 무렵으로 타임 리프를 해버렸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면서도 미아는 살아있다는 것에 안도하는 표정을 지었다. 지금까지 있었던 일이 전부 꿈인 줄 알려고 했으나, 처형 직전 그녀가 지니고 있던 피로 얼룩진 일기를 발견했다. 거기에다 이전 시간축에서 그녀를 돌봐주었던 메이드 안느 리트슈타인과 재회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