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 일로 취사량까지 드셨대요? 취해서 사랑스러워지는 양♥ 지난밤 제대로(?) 논 지환(엄태구)과 은하(한선화). 지환이 부끄러운 기억에 괴로워하던 그때 은하의 문자가 도착한다. 설렘 반 긴장 반, 지환은 좀처럼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데. 드디어 목격자 조사에서 장현우 검사를 만난 은하. 혹시 현우 오빠일까? 기대도 잠시, 마카롱소프트로부터 해고를 통보받는다. 지친 마음을 안고 어릴 적 추억을 따라 도착한 장소에서 뜻밖에도 지환을 만나게 되는데. 라면… 먹고 가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