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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 사사쿠라 류는 파리에서 귀국 후 긴자의 바 '이든홀'에서 최근에 일하기 시작했다. 호텔 카디널의 영업 기획부에서 일하고 있는 쿠루시마 미와는 호텔의 카운터 바에 적합한, 손님들의 영혼을 치유해주는 '신의 글라스'를 만들 수 있는 바텐더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그 사람을 좀처럼 찾을 수 없어 초조해지는 가운데, 우연히 길거리에서 만난 류가 바텐더였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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