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 삼거리에서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귀신을 잡기 위해 나선 TCI. 연호는 도로 결함으로 비가 오면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하지만 비가 오지 않은 날에도 사고가 발생했다는 걸 알게 된 TCI는 누군가 귀신 소문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사고를 벌인 것이라고 추측하고, 본격적으로 수사하기 시작한다. 잠입 수사를 하는 소희와 연호, 흰소복의 귀신을 발견하고 쫓아가지만 요양원 앞에서 놓치고 만다. 정말 귀신의 소행인지, 사람의 소행인지 헷갈리는 상황. 그때 강희 삼거리에서 최초로 발생한 사건 파일을 살펴보던 연호와 소희는 당시 운전자가 인근 렉카 기사 최범구라는 걸 알게 되고, 강희 삼거리 사건에 그가 연관되어 있음을 직감하고 파헤치기 시작한다. 한편 연호는 10년 전 자신의 사건과 관련된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