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같은 사람을 사랑하는 사이였던 젠칭펀과 레베카, 젠칭펀은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고 레베카는 결혼을 하지 않고 일에 전념하고 있다.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서로의 소식을 접하며, 상대방이 자신보다 잘 살고 있는 거 같다는 생각에 서로를 질투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했던 젠칭펀, 하지만 지금은 삭막한 결혼생활에 정체 되어버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베카는 나와 반대로 사업에 성공해서, 어린 남자친구도 사귀면서 호화롭고 윤택한 삶을 보내고 있을 거야' 라고 상상을 한다. 한편 레베카는 집주인으로부터 방을 빼라는 통보를 받고는 '젠칭펀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으려나 분명 나와는 반대로 잘 살고 있겠지' 라고 생각하게 된다. 사실 레베카의 어린 남자친구는 그저 레베카의 동료일 뿐이다. 젠칭펀의 시어머니가 세상을 뜬 그 날, 레베카도 갑자기 페이스북 계정을 삭제한다. 하루아침에 '환상 속의 경쟁의 대상'이 없어져 버린 젠칭펀은 우연찮게 레베카의 어린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고 그와 불륜을 저지른다. 둘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재회한다. "넌 꼭 잘살아야 해 왜나면 내게는, 경쟁의 대상이 필요하니까." 그들은 서로에게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