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카모토 텐마는 평범한 고교 2학년의 여학생. 그러나 자신이 호감을 품고 있던 카라스마 오지가 1년 후면 전학을 간다는 말에 자극을 받아 이번에야말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겠다고 굳은 결심을 한다. 결국 동생인 야쿠모와 친구들의 응원을 받아 간호사로 변장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사극에서 힌트를 얻어 화살에 편지를 묶어보내는 등 온갖 소동을 벌인다. 그러나 그런 텐마를 좋아하고 있는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불량 학생으로 소문난 하리마 켄지이다. 싸움은 잘해도 연애엔 영 서툰지라 그 역시도 텐마에게 고백을 하지 못해 애태우고 있다. 그러던 중 텐마와 카라스마가 점심을 같이 먹는 현장을 목격한 켄지는 등교를 거부하고 방랑길에 오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