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토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속죄라며 마지막 힘을 짜내어 마을 사람들을 살려내고 나루토에게 뒷일을 부탁한다. 아버지 사쿠모를 만나서 예전에는 분하고 힘들었지만 지금은 아버지를 이해하며 자랑스럽다는 말을 건넨 카카시도 다시 살아난다. 코난은 나루토에게 자신에게는 야히코와 나가토가 전부였다며 아카츠키를 나올 것이며 두 사람의 꿈이 너에게 맡겨졌다면 자신도 비마을도 나루토를 믿고 두 사람의 꿈을 쫓아가겠다며 두 사람의 시신을 가지고 떠난다. 힘든 몸으로 마을로 향해가던 나루토 앞에 카카시가 나타나 나루토를 업고 마을로 향하고 마을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달려나와 기쁘게 나루토를 반긴다. 구미가 봉인되어 있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냉대를 받던 나루토,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변함없는 닌자의 길을 보여주며 그 동안 열심히 노력하며 쌓아온 일들을 보고 사람들도 나루토를 인정하고 있었던 것. 이루카는 4대 호카게가 마을 사람들이 나루토를 영웅으로 봐주기를 바라며 숨을 거두었다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지금 자신의 눈앞에 영웅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