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에서 마주친 유경, 현욱, 세영, 산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다시 복도로 나온 유경은 현욱이 갑자기 나오자 놀란다. 라커 문에 붙어 있는 선인장 사진을 보던 유경은 산에게 혹시 선인장이냐고 물어보며 앞으로 현욱이 오해할 행동 하지 말라고 한다. 요리사들은 대량으로 들어온 식재료들을 소중히 옮기기 시작하고, 라스페라는 다시 활기차게 영업을 준비한다. 현욱과 세영은 주방에서 팽팽히 맞서고, 현욱은 나가버린다. 신메뉴 발표회를 앞두고 유경은 혼자 남아 식재료 손질을 하다 냉장실에 갇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