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은 진호를 비웃는 창렬을 상대하다 순간 자신도 모르게 창렬의 뺨을 갈긴다. 개인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진호에게 전화하지만 연결되지 않고, 아버지 제사 후 진호는 답답한 심정으로 상준과 술 마신다. 진호는 일하고 있는 개인의 곁에 말없이 다가가 나무를 잡아준다. 담예술원 공모 자격에 예외 규정을 둔다는 소식을 들은 진호는 최관장을 찾아간다. 개인은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창렬에게 복수하기 위해 진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개인과 함께 영화관에 간 진호는 그곳에서 대학 후배 은수와 마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