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은 창렬의 차를 타고 가며 진호에게 문자를 보내지만 진호는 망설이다 그냥 출발하고, 진호의 차는 개인과 어긋나며 멀어진다. 진호는 개인이 걱정되지만 애써 냉담하게 기다리지 말라 한다. 인희는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거짓말로 진호를 부른다. 다음날, 진호가 인희의 집에 갔었다는 얘기에 개인의 표정이 굳는다. 창렬은 개인에게 꽃다발을 안기고 그 모습을 진호와 인희가 본다. 상준과 태훈을 몰래 따라간 혜미는 진호가 개인과 동거한다는 사실에 울며불며 난리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