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가 다시 시작되고 증인석에 있던 강모는 조필연의원이 작성한 비자금 장부를 언급한다. 오의원은 강모에게 분명 비자금 장부라고 하셨냐며 재차 확인하고 그 비자금의 주인이 전직 대통령이었냐는 질문까지 이어지며 좌중이 술렁이기 시작한다. 태섭은 조필연내정자의 그동안의 행적을 철저히 파헤치기 위해 청문회가 오늘 하루로는 부족하다며 연장하길 건의하고 야당의원들 모두 재청한다. 청문회가 끝나고 기자들이 몰려드는데, 강모에게 질문이 쏟아지자 강모 가던길을 멈추고 모든 진실은 다음 청문회때 밝혀질거라는 한마디만 남기고 자리를 뜬다. 필연은 핏대를 올리며 정식과 통화중인데, 지금 이강모가 혈안이 돼서 이성모를 찾고 있으니 우리가 먼저 찾아내야 된다며 소리를 지르고 정식은 이내 못찾은걸 만들어내란 말이냐며 반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