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시간 1분, 득점차는 4점, 사력을 다하여 부딪쳐 오는 능남에 대항하여, 상북은 자그마한 희망을 걸고, 강백호 · 서태웅 콤비를 윤대협을 마크한다. 그것이 효력을 발휘하여, 우선은 서태웅이 2점을 얻고, 그리고 백호에게도 최대의 무대가 돌아온다. '슬램덩크를 넣을 찬스!' 일생일대의 장면에서, 무리를 해서라도 시도하려는 백호였지만, 바로 직전에서 채소연의 응원이 들려, 평상시로 돌아온다. 그래서 '풋내기 슛'으로 역전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 기쁨으로 방심한 것이 오산이었다. 순간의 틈을 윤대협에게 내주어 상북은 능남에게 득점을 허용하고, 겨우 1점차로 패배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