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왕의 명에 의해 황폐한 마을에서 살던 스기모토는 각왕의 부름을 받아 취황궁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요코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각왕에게 다시 요코를 죽일 것을 명받는다. 또한 힌만에 의해 스기모토의 얼굴은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하였다. 한편, 요코는 항구도시에서 자신을 도와준 유랑예인 극단 일을 돕고 있었다. 어느날 밤, 극단과 함께 안주국까지 함께 가자는 제안을 받지만 자신의 정체가 발각되면 모두에게 폐가 된다고 생각한 요코는 혼자 극단을 빠져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