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놀이터에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자, 하나는 놀이터의 질서를 지켜줄 놀이터 반장을 뽑기로 한다. 각자 반장 자리에 욕심이 생겨, 반장후보로 나선 라니, 토니, 스피드. 그리고 얼떨결에 후보가 된 러비까지 네 캐릭터가 반장후보로 나서게 된다. 다음날, 반장후보들의 선거유세가 시작된다. 많은 준비를 한 라니, 스피드, 토니는 화려한 선거 연설을 펼치지만 청소 일을 하느라 준비를 못한 러비는 초라한 선거 연설을 하고 만다. 연설이 끝나고 친구들이 떠나가자, 지저분해진 놀이터를 묵묵히 청소하는 러비. 드디어 개표가 시작되자, 예상대로 토니와 라니가 앞서 나간다. 하지만 개표가 끝나갈 무렵, 러비의 표가 많아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한 표 차이로 러비가 반장으로 당선된다. 예상외의 결과에 당황하는 후보들. 하지만 곧, 러비의 성실한 태도와 놀이터를 아끼는 마음이 친구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것을 알고, 가장 중요한 것은 놀이터를 아끼는 마음이란 것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