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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을 집으로 데리고 온 다이키치는 보육원에 보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패닉에 빠진다. 사촌동생 하루코의 도움을 받아 임시로 맡아줄 보육원을 찾은 다이키치는 회사 일과 육아를 기진맥진이다. 린을 재우고 집에서 회사 일을 하던 다이키치는 외할아버지 댁에서 가지고 온 린의 물건 속 산모수첩을 들여다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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