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선생님이 맡긴 뉴욕 가게를 어떻게든 잘 꾸려나가려고 하는 마리. 앙리에게서 배운 프랑스 스타일을 그대로 살려 가게를 운영하지만 통 손님이 들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앙리 선생님한테 마리 가게에 가보라는 얘기를 듣고 뉴욕에 오게 된 딸기 일행. 딸기는 마리 가게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고, 일단 뉴욕의 제과점을 찾아다니며 미국 제과의 세계에 빠진다. 점점 더 악화일로를 달리는 가게를 살리기 위해 마리는 고민을 거듭하지만 뾰족한 수가 보이질 않고, 문득 날마다 가게 앞을 찾아오는 여자아이를 눈여겨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