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심의 피고인 질문에서 무슨 이유에선지 자신의 죄를 인정해서 사형 판결을 받은 키와. 고미카도는 그녀에게 내려진 사형 판결을 뒤집고 무죄로 만들기 위해 온갖 수단을 다 쓰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세기의 악녀인 키와를 사형시키라는 여론이 들끓고, 상황은 불리하게 돌아간다. 더구나 고미카도가 대법원에서 싸워야 할 상대는 그에게 첫 패배를 안겨 줬던 다이고 검사다. 긴장하고 법정에 들어선 고미카도의 머릿속에 패배했을 때의 기억이 자꾸만 되살아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