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우여곡절 끝에 날이 밝고 합방이 끝났다. 합방 소식을 접하고 달려온 율(김정훈). 아무일 없었다는 채경(윤은혜)의 말에 안도하며 채경을 안아버린다. 그 모습을 본 신(주지훈), 율과 날을 세우는데... 불거지고 있는 황태자부부의 불화설에 화가난 채경의 친구들은 효린(송지효)을 비난한다. 우연히 효린의 비밀을 알게 된 채경은 마음이 편치않다. 황태자비전에 누군가가 놓고간 사진 한 장. 사진을 열어본 채경은 충격을 받고 잠적하기에 이른다. 신과 율은 채경이 없어진 것을 알고 정신없이 찾아다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