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는 출국하는 비행기를 타지 않고 어머니를 따라 시골로 돌아가 어머니 친구의 가게에서 종업원으로 일했다.채연은 사고 당일 블랙박스 영상으로 강준을 위협해 건물을 명의로 옮기도록 강요했다.강준은 잠시 조건에 응했지만 태희로 인해 정직 처분을 받았고, 채연에게 빌딩의 절반만 내놓겠다고 번복하자 채연은 직접 블랙박스 영상을 강준의 가족에게 보냈다.사라는 태희가 무심코 일한다는 말에 걱정이 되어 다시 태희에게 무심한 말을 했다.강준이는 민혁을 따라 사라를 찾아가 신분을 고백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