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불환이 먼 과거 세계에서 만난 신회마계의 창조자, 후에 신선으로 전해 내려오는 인물은 백련이라는 이세계의 주민이었다. 백련은 마계의 침공을 막으려 했으나 이세계의 역사 개입에 대해 고민하던 중이었다. 상이 미래의 내방객임을 알아차리고, 역시 자신의 행동이 미래에 액운을 가져온다는 것을 깨닫는 백련. 한편 과거 화세명황과 대치했던 전장으로 전이된 낭무요는 역사 개편 여부에 대한 궁극적인 선택을 독촉 받는다. 낭과 놓친 채 무계각으로 먼저 돌아온 상불환은 권잔운과 합류. 형해의 계획 성취까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어쩔 수 없이 권에게 마검 목록을 맡긴 후 다시 한번 형해 일행에게 도전하여 의식을 방해할 결의를 다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