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도 다니지 않는 외딴 섬.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돌담과 아늑한 별채까지 겸비한 New 세끼 하우스에 3인방이 찾아왔다. 오랜만에 아궁이 불 지피랴, 재료 손질하랴 부랴부랴 첫 끼니를 준비하는 세 식구들. 차 셰프는 밥상의 기본인 김치부터 담그는데... 그때 갑자기 불어오는 거센 바람과 비. 섬의 과격한 환영식 속 무사히 첫 끼를 마칠 수 있을지? 해질녘 갯바위 속 숨어있던 해산물들이 드러나면, 참바다 해진과 수제자 호주니가 나설 시간. 어류도감에 첫 번째 이름을 남길 이 해산물의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