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이 프랑스에 티켓이 하나 더 남아서 한 사람이 더 갈 수 있게 되었다고 하자 미선과 태란, 혜교의 티켓에 대한 경쟁은 다시 불타 오른다. 지명이 미선을 지목하자 미선은 의기양양하지만 혜교와 태란은 이에 굴복하지 않고 미선에게 정당하게 다시 경쟁할 것을 요구한다. 어림없다며 아랑곳 하지 않는 미선을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괴롭히는 태란과 혜교. 결국 정당하게 다시 경쟁할 것을 서약하는 각서까지 쓰도록 미선에게 강요하고, 괴롭힘에 못이긴 미선은 각서를 쓰고만다. 오중의 담당피디인 김피디가 오중에게 글도 못쓴다며 네가 작가냐고 심하게 몰아부치자 오중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오중의 상태가 심각함을 느낀 찬우는 오중의 스파링 파트너가 되어서라도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스스로 오중의 희생양이 될 것을 자처하고 나선다. 오중이 화가 날 때마다 찬우는 두들겨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