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이는 아빠의 올림픽 걸음걸이부터 말과 행동을 전부 따라 하는 놀이를 한다. 하지만 길옆에서 다친 앵무새를 발견하면서 상황은 심각해진다. 아빠와 블루이는 앵무새를 신발 상자에 넣어 동물 병원으로 간다. 그러나 모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앵무새는 죽고 만다. 마음을 달래기 위해 블루이는 빙고를 데리고 그날 아침을 재연한다. 앵무새 빙고가 응급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엄마의 동물 병원으로 달려간다. 빙고가 기적처럼 건강해지자, 블루이는 놀이가 생각한 대로 되지 않아 속상해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위안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