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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을, 자유를 노래할 수 없던 날에, 사랑하는 어떤 것도 지킬 수 없던 날에, 생의 끝에서 부른 마지막 노래. 천재 극작가 김우진과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의 삶과 사랑에 대한 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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