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바그람 공군기지에서 군장비를 싣고 이륙하던 B747-428BCF(N949CA)가 이륙 후 가파르게 상승하다가 화물 고박이 풀려 화물이 뒤로 쏟아지며 무게중심이 쏠렸고 그대로 실속하며 추락, 폭발했다. 사고조사 도중 CVR에 녹음된 화물고박 문제 논의와 뒤쪽 벌크헤드에 험비 뒤쪽의 스페어 타이어 자국이 찍힌 것이 발견되었다. 내셔널 항공의 화물고박 매뉴얼의 문제로 고박이 풀린 화물은 유압시스템과 수평꼬리날개 잭스크류도 건드려서 사고기를 조종불능으로 만들었다. 조종사 네 명, 정비사 두 명, 로드마스터 한 명 모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