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이 끊이지 않는 민국 시기, 주표일은 혁명가였던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으로 사명을 깨우치고 복수의 칼날을 간다. 군벌간의 전란으로 나라의 존망이 위태롭고 백성이 도탄에 빠진 현실에, 주표일은 태극문의 제자가 돼 무예의 진정한 뜻과 올바른 복수가 뭔지 배운다. 한편 군벌 세력의 중심인 장능해는 혁명에 쓰일 보물 상자를 열 ′용두장′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주표일을 괴롭히고 그 와중에 주표일은 아버지가 자신의 등에 남긴 보물에 대한 비밀을 풀어나가며 조국을 위해 애쓴다. 주표일은 무술인으로서의 애환과 그 속에 얽힌 운명같은 사랑, 증오를 올바르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