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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지검 특수부 검사 세이자키 젠은 제약회사의 부정을 쫓던 중 기묘한 문서 1장을 발견한다. 거기에 남아있던 것은 털과 피부가 섞인 이상한 혈흔과 종이 한 면을 가득 채운 알파벳 "F"의 문자. 수사선상에 오른 참고인을 방문한 세이자키는 믿기 힘든 광경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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