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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 Season 1 삽화 44 2001

2002년 3월 12일 (화) / 제 44 회 홍경래의 난이 평정되자 상옥은 다녕을 찾기 위해 정주성 일대를 이 잡듯이 뒤지고 다닌다. 그러나 다녕은 보이지 않고 관군에 끌려가는 황집사만 보일 뿐이다. 황집사를 발견한 상옥은 그쪽으로 급히 달려가 다녕의 안전에 대해 물어보는데 황집사 또한 다녕의 소식에 대해 감감 무소식이다. 일단 만상으로 돌아온 상옥은 각 전포에서 양민들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싼값에 매각하라고 지시하고 송방의 움직임을 알아보는 한편 다녕과 박주명의 소식에 귀를 기울인다. 상옥은 명국을 통해 평양감영의 동태를 알아보고 또한 걸립패를 시켜 다녕의 생사를 알아보게 한다. 그러나 들려오는 이야기는 다녕이 죽었다는 이야기뿐이다. 정치수는 운산금광에서 나오는 금의 양이 점점 줄어들고 자금사정으로 도방들의 성화가 높아지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도방들은 이미 폐광이나 마찬가지 같으니 팔아치우자고 건의하는데 정치수는 조금만 더 기다리자고 한다. 그런데 금광에 가 있던 태출이 돌아와 금맥이 터져 금 오천냥은 족히 생산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한다. 이에 정치수는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기라도 하듯 도방들을 금광에 불러 잔치를 벌린다. 상옥은 다녕과 박주명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안절부절못하는데 숙천에서 사내가 찾아와 송방의 황집사가 보냈다면서 서찰을 내어준다. 서찰을 확인한 상옥은 급히 숙천 부사를 찾아가 자초지정을 말하고 그곳에 갇혀 있는 박주명과 황집사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갑자기 박주명은 상옥 앞에 무릎을 꿇고는 상옥의 아버지에 대한 사죄와 조선상계를 어지럽힌 것에 대한 사죄를 한다. 그러면서 박주명은 정치수를 그냥 두어서는 조선상계에 크나큰 혼란이 생길 것이라며 정치수의 야욕을 막아달라고 부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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