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은 아직 신이치로 돌아와있는 상태라 언제 코난으로 돌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외출할 수가 없으며 란과 코고로는 암호 해독을 위해 런던 시가지로 향하는 가운데, 암호 종이에서 검출된 지문으로 용의자가 하데스 사바라라고 하는 도주 중인 연속 살인범으로 판명된다. 란은 처음으로 신이치(코난)가 푼 암호를 참고로 차례차례 암호를 해독하게 되고 이후 암호의 장소에 문자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깨닫고 발견한 문자를 이어 맞추게 되는 가운데 코난은 변성기를 사용해서 신이치로서 란에게 전화를 걸어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