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는 이박사의 저격을 가까스로 저지한다. 이박사를 잡아 양두희를 압박해 양두희와의 단독면담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하는 지우와 진이. 이박사의 범행사실을 입증하는 증거들을 도수와 소란에게 양도하며 양두희와의 일전을 위한 준비를 마친다. 양두희 또한 수배중인 지우에 대한 정보를 경찰에게 흘리는 한편, 나까무라를 새로운 카드로 사용, 반격할 태세를 갖춘다. 그러나 여기에 탱화를 찾고 필리핀에서의 일들을 복수하려는 제임스가 개입하며 계획은 틀어지기 시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