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을 풀고 경찰호송차량에서 탈출하는 지우는 진이와 카이가 있는 여운사로 향한다. 지우를 놓친 외사과는 발칵 뒤집히지만 나까무라황에게서 케빈의 유서를 입수하고 도수의 휴대전화기록을 통해 진이에게까지 접근하게 되면서 수사는 다른 국면으로 접어든다. 그러나 양두희의 압력을 받은 오국장은 지우 탈주 책임을 도수와 윤형사에게 뒤집어씌우며 수사를 방해하고 사건의 실체를 은폐하려한다. 이에 아랑곳없이 윤형사와 함께 지우가 남긴 메모를 단서로, 수사를 강행하는 도수. 한편 지우는 선방에 도착해 카이와 격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