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의 계약사원 다나카 치하루(칸노 미호)는 남자친구가 없는 경력 5년으로 35세 생일을 눈앞에 두고 있다. 44세 독신의 우수한 조경 플래너 키리시마 하루코(아마미 유키)는 일찌기 상사 히구치 토오루(이시바시 료)와 불륜 관계에 있었다.한편, 쿠도 쥰페이(타마키 히로시)는, 생화점 「메종·플로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32세의 독신 남성.미대 출신인 준뻬이는 화가가 되기를 꿈꾸었으나 여의치 않아 미련을 남기면서도 그림의 길을 포기하려 했다. 어느 날 옛 연인 코지마 게이스케(나카무라 슌스케)의 결혼을 알고 충격을 받은 치하루는 부모에게서도 결혼은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푹 빠져 마음에 드는 분수공원에서 캔맥주를 들이켠다.거기서 만난 것이 이 분수공원의 디자인을 다룬 하루코였다. 그런 가운데 치하루는 대학시절의 써클 동료 쿠보 유지(하카마다 요시히코)와 재회한다.유지는, 케이스케로부터 치하루의 일을 듣고, 사원 여행의 상담하러 왔다고 한다. 사실 유지는 서로 35세까지 독신으로 지내면 결혼하자고 약속한 상대이기도 했다.한편, 하루코는 히구치로부터 이동 명령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