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4월 10일 세타가야 구에서 초등학생 타시로 아야카의 유괴사건이 발생한다. 경찰은 검출된 지문을 통해 하시모토 케이스케를 용의자로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결국 아이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다. 당신 같은 초등학교였던 사에구사 켄토는 경찰이 지목한 남자 용의자가 아닌 여자 용의자를 지목했지만 아무도 그의 말에 귀 기울여 주지 않았다. 한편, 과거 진범을 쫓고 있었던 오오야마 타케시와 성인이 된 사에구사 켄토가 무전기로 연결되면서 시공을 초월하는 수사가 진행되고, 공소시효를 앞둔 아야카 유괴사건의 전말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