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개월의 목소리 새 정부 앞에 놓이다 ■ “내란 극복과 국민 통합” 투표율 79.38%, 득표율 49.42%.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대선에서, 역대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대통령. 다만 출구 조사의 예측과 달리 과반의 지지를 얻진 못했다. '내란 극복과 통합'을 내건 이재명 대통령의 첫 행보는 여야 대표들과의 비빔밥 오찬 회동이었다. 내란 특검법을 비롯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거부권에 가로막혔던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별법도 다시 한번 국회를 통과했다. 12.3 비상계엄 후 6개월 만에 출범하게 된 '국민주권정부' 앞에 놓인 핵심 과제를 살펴봤다. 광복 80년, 해방되지 못한 피해자들 ■ 위안부 피해자 한 분이 또 떠났다 지난달 또 한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우리 곁을 떠났다. 불편한 몸으로 세계 곳곳을 누비며 일본군 위안부의 참상을 알려온 이옥선 할머니. 첫 피해 증언이 나온 지 34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 아무것도 해결된 게 없다고 느끼는 피해자들. 일본은 1965년 한일기본조약의 청구권 협정과 2015년 한일 외교장관 합의를 구실로 한국 법원의 잇따른 피해 배상 판결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제 생존자는 단 6명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