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진을 치고 있는 기자들을 피해 모처럼 평범한 대학생 모습으로 나라와 사람들의 시선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차율. 나라와 함께 보낸 시간 속에서 나라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존재인지를 발견하게 된 차율. 설레는 마음, 생애 처음으로 느껴보는 감정들에 즐거워하는데... 한편, 평생 친구들은 커녕 남자친구 한 번 사귀어 본 일 없는 딸 나라가 친구가 생겼다고 하니, 그것도 자신과 작품을 함께 했던 그 꼬맹이 차율이라고 하니, 사람의 인연이 참 재미있구나 싶은데... 설마... 차율, 그 애가, 강수현의 아들.. 차정우라고?!